진짜 친구같은 세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유쾌한 입담을 뽐내 화제입니다.
지난 25일 서울 행당동의 한 극장에서 영화 [좋은 친구들]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는데요.
지성은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히다가 두 동료의 평가를 진지하게 물어봅니다.
[현장음 : 지성]
내가 너희 둘한테 해가 되진 않았지?
[현장음 : 주지훈]
노코멘트
[현장음 : 지성]
하하하
[현장음 : 주지훈]
별개 걱정이네
[현장음 : 지성]
주지훈 씨가 가만 보면 아까 (감독님이) 대들다는 표현하셨나요? 분명히 대드는 건데 대드는 것 같지가 않아요. 그래서 뭐라고 하려고 하다가도 괜히 웃게 되는. 하여튼 비법이 있어요.
큰형 지성에게 너스레를 떠는 주지훈의 저격수로 막내 이광수가 나섰는데요.
[인터뷰 : 이광수]
Q) 구타장면 힘든 점은?
A) 형이 정말 잘 때리더라고요. 제가 사실 맞는 거는.. 사실 맞는 것보다 때리는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해요. 근데 정말 이렇게 막는 부분만 피해서 급소 부분만 워낙 형이 잘 때려줘서. 자연스럽게 리액션도. 고함지르는 것도 제 의지와 상관없이 나온 거예요. 형이 잘 도와줘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.